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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제 6경기 남았는데, 복귀 가능할까…‘어깨 부상’ 30세 히어로즈 파이어볼러, KIA 2군전 등판→공 8개로 1이닝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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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를 볼 수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는 22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퓨처스팀과 경기에 6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조상우는 오선우를 3루수 직선타, 이영재를 3루수 뜬공, 박상준을 삼진으로 돌렸다. 공 8개로 1이닝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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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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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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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지난 7월 16일 시즌 첫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오른쪽 어깨 쪽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심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키움 구단은 2군으로 내렸다.

열흘 정도 쉬고 돌아올 거라 봤지만, 생각보다 꽤 시간이 걸렸다. 8월 4일 LG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한 이후 8월 6일 1군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아쉬웠다. 8월 6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8월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피안타 두 개를 맞았다. 그리고 12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8월말만 하더라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조상우의 컨디션에 우려를 보였다. 8월 25일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 선수는 아직 공을 만지지 못하고 있다. 걱정스럽다”라며 “지난 7월에는 어깨 통증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염증 소견이 나왔다. 열흘 정도면 되겠다고 해는데 차도가 없었다. 본인도 걸리는 게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희소식이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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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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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험이 많은 선수라 하더라도 단계별로 올려야 한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에는 분명 시간이 걸린다. 주사 치료를 해도 염증이 없어져야 공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통증이 남아 있고, 본인도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다가 재활의 시간을 거친 후 9월 17일 KT 퓨처스팀과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2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키움은 6경기가 남았다. 24일 한화 이글스와 시즌 홈 최종전을 치른다.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26일 잠실 LG 트윈스전, 27일과 28일 수원 KT 위즈전 그리고 인천 SSG 랜더스전이 남아 있다. 인천 SSG전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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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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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첫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조상우는 올 시즌 44경기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3.18을 기록 중이다. 과연 복귀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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