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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PSG는 LFP의 결정에 항소 의사를 밝혔다. PSG는 LFP가 명령한 5,500만 유로(약 821억 원)를 음바페에게 지불할 의향이 없다며 필요한 경우 법정 다툼까지 각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LFP 법률위원회는 PSG가 음바페에게 올해 4~6월치 급여와 보너스 및 이미 지급했어야 할 사이닝 보너스까지 더한 5,500만 유로를 일주일 내로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음바페가 8월 미지급 급여를 받기 위해 LFP에 제소한데 따른 판결이다.
음바페와 PSG가 갈라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끝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음바페는 오랫동안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데뷔 후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수년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입에 오르내리던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PSG와 맺었던 2+1년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끝이 났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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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받을 돈은 천문학적이다. 못 받은 급여가 5,500만 유로에 달한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헌장 259조를 인용해 제소 입장을 밝혔다. 이 조항은 "클럽은 매월 마지막 날까지 계약한 선수의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PSG는 보너스를 줄 이유가 없다고 항변한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경우 모든 당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너스를 포기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의 주장에 증거는 없다. 음바페와 구두로만 합의를 해 이를 증명할 만한 문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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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LFP 법률위원회가 권고한 기한 내 미지급 금액을 전달하지 않았다. 오히려 "LFP 법률위원회는 법적 기관이 아니다. 법적 구속력이 없기에 우리는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 분쟁은 유럽축구연맹(UEFA) 노동재판소로 회부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프랑스 언론 '르 몽드'는 "음바페는 PSG가 계속 모르쇠로 나올 경우 UEFA에 신고할 계획이다. PSG가 질 경우 UEFA 라이센스 박탈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PSG는 끝까지 가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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