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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4골 폭발’ 김천, 수원FC 4-2로 꺾고 2연승+2위 도약[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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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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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김천 상무가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김천은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53이 된 김천은 1경기를 덜 치른 강원FC(승점 50)을 제치고 2위 자리로 도약했다. 반대로 수원FC는 2연패에 빠지며 파이널 A(6강) 진출 확정을 재차 미뤘다.

김천은 전반 3분 서민우가 수원FC 수비수 잭슨과 충돌 후 교체 사인을 냈다. 김천은 서민우 대신 맹성웅을 투입했다. 김천은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상혁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수원FC도 전반 20분 강상윤이 무릎을 부여잡은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김은중 감독은 강상윤을 대신해 노경호를 넣었다. 수원FC는 공격 작업이 원활치 않았다. 전반 26분 김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동경의 왼발 프리킥을 수원FC 정민기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이후 과정에서 제대로 클리어링되지 않은 공을 이승원이 오른발 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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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좀처럼 김천의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다. 김천은 전반 32분 박수일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수원FC 골키퍼 정민기 선방에 막혔다. 김천이 전반 37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원FC 정민기가 쳐냈는데, 멀리 가지 못했고 이를 김승섭이 헤딩으로 밀어 넣어 격차를 벌렸다. 수원FC도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지동원이 방향을 바꾸는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김천 골키퍼 김동헌의 손을 맞고 골문을 갈랐다.

김천이 추가골을 다시 뽑아냈다. 후반 6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박상혁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수원FC는 12분 최규백과 정승원을 빼고 소타와 한교원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 한교원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윤빛가람이 곧장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김천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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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후반 16분 이승원과 김승섭을 빼고 이진용과 김대원을 투입했다. 수원FC도 후반 21분 안병준까지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수비 라인을 높여 보다 공격적인 태세를 갖췄다. 후반 26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역습 과정에서 이재원의 패스를 받은 안데르손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은 후반 31분 유강현과 박대원까지 넣었다. 수원FC는 계속해서 김천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김천으로부터 나왔다.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김대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경이 헤더로 마무리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그대로 김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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