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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대전 호우 주의보 발령’ 그라운드 상태 엉망, 한화-롯데 경기 정상 개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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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시될 수 있을까.

한화와 롯데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팀간 15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 때문에 정상 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전날(20일)부터 내린 비의 영향으로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방수포가 닿지 않는 곳에는 물웅덩이가 고였고, 잔디 상태도 엉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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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다. 대전·충남지역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에는 시간당 1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 오후까지 비 예보가 있어 한화와 롯데의 경기도 정상 개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경기는 17시에 시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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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양 팀. 한화는 오른손 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이글스에 입단한 와이스는 14경기 81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는 10차례나 달성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자신의 역할은 완벽하게 해내왔다. 롯데와 맞대결에서는 2경기 10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8.71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는 왼손 투수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반즈는 올해 23경기 138⅔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17번 달성했다. 올 시즌 한화 상대전적은 3경기 20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77울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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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면, 예비일인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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