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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김영철, 옥동자와 10년 손절 이유 "잘 안 맞아..못생겨서" (김영철 오리지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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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옥동자’ 정종철의 등장에 위기감과 불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21일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오해가 쌓여 10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개콘 얼굴 투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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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김영철은 떨리는 마음으로 정종철과 만났다. 김영철은 “최소 10년 만에 본다. 같이 코너를 한 적이 없다. 팀 회의 때 정종철을 만나러 가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종철은 “(김영철과) 잘 안 맞는다. 못생긴 사람들끼리 친해질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99년도에 심사위원 12분이 6명을 뽑자고 해서 내가 뽑혔는데 내 얼굴이 제일 독했다. 그리고 1년 뒤 15기를 선발한다고 하는데 예능 국장님이 강한 애가 들어와서 시대가 끝난다고 하더라. 살면서 그렇게 위기감, 불안감에 시달린 적이 없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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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은 “데뷔한 지 1년 만에 옥동자가 들어와써 시니컬하게 인사하니 싫어하는 게 느껴졌나보더라. ‘왜 이렇게 싫어하세요’라고 하더라.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지만 그 이유가 못생겨서였다”고 말했다. 정종철은 “내가 좋아하는 선배가 나를 싫어한다고 하니 상처를 받았다. 왜 그랬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이해가 된 건 오지헌이 들어오면서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종철의 스튜디오는 개그맨들의 아지트이기도 했다. 박준형과 김지혜가 방문했다고 하자 김영철은 “너도 지혜 좋아했었냐”고 물었다. 정종철은 “아니다”라면서도 당황했다. 정종철은 “아닌데 자꾸 엮더라. 한번도 인정한 적 없는데 계속 이야기한다. 진짜 엮지 않았으면 한다. 고소한다”고 엄포를 놨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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