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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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곽튜브 논란으로 누리꾼과 언쟁 후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21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미국 여행을 끝냈다며 “여행하는 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는데, 다 잘 해결되겠죠 뭐”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욕DM 관련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냐, 방송 못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주시는 점은 너무나 감사드리지만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냥 놀러다니는 백수 따위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저한테 방송은 그냥 파티같은 것”이라며 “진짜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파티 재밌다고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요. 언젠간 끝나겠죠.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다.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너무 많은 격려의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다. 그래도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 전해드린다”며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주시면 어떨까 한다.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글을 마쳤다.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여행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도한 역풍을 맞고 있는 곽튜브 관련 논란에 빠니보틀이 소신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빠니보틀은 곽튜브와 관련된 물음에 누리꾼과 언쟁을 펼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17일 자신이 빠니보틀과 나눈 DM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누리꾼은 “형, 곽튜브 나락간 것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주변사람 나락가던 말던 상관없다는 거냐. 형도 나락 좀 가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고 X X신X끼가 X도 아닌 걸로 시비를 턴다. XXXX이”라며 “나락을 내가 보냈냐. 인생 망한 XX XXXXX” 등의 욕설을 보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당 DM을 보낸 누리꾼에게 계속해서 욕설 메시지를 보냈다.
빠니보틀은 곽튜브(곽준빈)와 절친한 사이다.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나은과의 여행기를 올린 후 역풍을 맞고 있다. 과거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호소해왔던 곽튜브가 팀 내 왕따 가해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다음은 빠니보틀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미국 서부 가족여행을 막 끝냈습니다.
(영상은 안 찍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는데요,
다 잘 해결되겠져 머
욕디엠 관련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돠냐
방송 못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주시는 점은 너무나 감사드리지만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놀러댕기는 백수 따위입니다.
또한 저한테 방송은 그냥 파티같은 거더라구여
진짜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파티 재밌다고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요.
언젠간 끝나겠죠.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습니다 ㅋㅋ
너무 많은 격려의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 전해드립니다.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아님 말구요 ㅋㅋㅋ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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