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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삼시세끼Light'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이 첫날부터 불협화음(?)으로 어색한 분위기가 오고가 지켜보는 이들까지 쫄깃하게 했다.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 이 시작하자마자 유해진, 차승원의 불화(?)가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은 '라이트'란 제목에 대해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맞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시즌은 둘만 갈 것”이라 했다. 그러자, 유해진은 “둘이 가라고? 둘만 가면 정말 라이트한데 허구한날 부딪힐거 아니냐”며 시작부터 불화를 걱정해 웃음짓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했다.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의 첫 배경이 될 강원도 평창의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짐을 풀자마자 양팔을 걷어붙이고 한 끼를 준비했다. 도착하자마자 각자 할일을 나눴다. 유해진은 아궁이 세팅부터 시작,차승원은 첫끼를 뭐부터 할지 고민했다. 유해진은 “뭐를 먹든 불이 필요할 것 같다”며 불 피우기에 돌입, 차승원은 고추장찌개를 할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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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추장찌개가 거의 완성될 때 쯤, 차승원이 어렵게 간 맞춘 고추장찌개에 유해진이 몰래 김치를 넣었다. 나영석은 “이것때문에 3박4일 안 좋아질 수도 있겠다”며 걱정, 사태(?)를 모르던 차승원은 뒤늦게 김치가 들어간 것을 발견했고,차승원은 “누가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넣냐, 미치겠다”며 “맛이 아주 별로다”고 했다. 이에 유해진은 “얼마 앙ㄴ 넣었다, 맛있을 줄 알고 넣었는데”라며 눈치, 급기야 차승원은 “안 만들래”라며 자리를 이탈했다. 갑자기 어색해진 공기. 생각보다 빨라진 불화(?)였다.
유해진은 “막걸리 한잔하자”며 화해를 시도, 나영석은 “심폐소생될 것 같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차승원은 “그냥 다른 맛이다”고 말하며 적막이 흘렀다.유해진은 “좋아할 줄 알고 넣었다 맛있을 줄 알았다”며 다시 화해를 시도, 차승원은 “그 사이에 김치를 넣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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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로 얼굴보고 다시 기분이 풀린 분위기.유해진은 “사실 자기 작품에 손댄거라 좀 그렇긴하다, 내가 경솔했다”며 미안해했고나영석은 “그래서 내가 분명 말렸다 오자마자 발견한 것도 신기하다”고 했다.차승원은 “어쩔 수 없다”며 두부를 추가해 심폐소생했다. 제작진은 “마음에 두지 마라 없었던 일로 해라”고 하자 차승원은 “이게 어떻게 없었던 일이냐”며 발끈,유해진은 “다신 손 안 대겠다”고 말하면서도 “그렇게 왜 고추따러 갔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첫 식사를 하게 됐다. 유해진은 “김치 맛이 안 느껴진다”며 차승원이 심폐소생한 고추장찌개에 감탄을 연발, 차승원도 말 없이 흡입했다. 이때 차승원은 “나 김치 씹었다”며 잊을 만하면 나오는 김치에 또 분위기가 다운되자유해진은 “내가 다시는 안 그러겠다 한잔하자”고 말하면서 “괜한짓을 해서 어려워보긴 처음, 공손하게 받게 된다”며 두 손으로 막걸리잔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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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천막치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한 차승원에 유해진은 “아 참 답답하네”라고 말하며 전세가 역전됐다.차승원은 “내가 아주 큰 실수를 했네”라며 섭섭, 이어 큰 돌을 옮기면서 왔다갔다하게 하는 유해진이 “야. 한 번에 지시해라”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아무쪼록 우여곡절 끝에 협력으로 든든한 천막까지 완성한 두 사람이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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