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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20일 잠실 두산-LG전, 우천으로 취소…내일(21일) 더블헤더로 진행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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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비로 열리지 않는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와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양 팀은 현재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산은 69승 2무 66패로 4위를 마크 중이며, LG는 71승 2무 64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격차는 2경기 차. 만약 두산이 주말 3연전을 스윕할 경우 3, 4위가 바뀔 수 있다.

매일경제

사진(잠실 서울)=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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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각각 선발투수로 곽빈(두산)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LG)를 예고하며 필승을 다짐한 상태.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잠실야구장에는 꾸준히 많은 비가 내렸다. 이후 오후 4시가 넘어갔음에도 굵은 빗방울이 그라운드에 쏟아졌고, 강수 예보는 늦은 밤까지 예고돼 있었다.

그러자 박종훈 경기 감독관은 결국 오후 4시 30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번에 취소된 경기는 내일(21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에 개시되며,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1시간 뒤에 시작된다.

한편 같은 날 각각 창원NC파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SSG랜더스전도 우천 취소됐다. 해당 경기들은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된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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