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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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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0경기 매진' 가장 기여한 구단은 한화…누적 관중 1위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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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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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천만 명 관중 시대를 연 KBO리그가 '200경기 매진 기록'에도 도달했다. 이 기록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구단은 한화 이글스였다.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전. 이 경기 입장권이 모두 팔리면서 올 시즌 KBO리그는 200경기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2024시즌 KBO리그는 5월 21일 69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기존 10구단 체제 최다 매진 기록이었던 68경기를 넘었다. 이후 계속해서 매진 경기를 만들어내며 200경기까지 기록을 늘렸다.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해당 기록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구단은 한화다. 한화는 전체 홈 경기의 65.2%인 43경기를 가득 채우며 가장 많은 매진 경기를 만들었다. KBO는 "200번의 매진 경기 중 약 20%를 한화가 책임졌다"고 알렸다.

두 번째로 많은 매진 경기를 달성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은 총 27번의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KIA와 두산이 각 26번씩, LG 트윈스가 22번의 매진을 기록하며 총 5개 구단이 20번 이상의 매진 경기를 만들었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14차례), 롯데 자이언츠(13차례), kt 위즈(11차례), NC 다이노스(10차례), SSG 랜더스(8차례) 순으로 많은 입장권을 팔았다.

KBO는 "19일까지 치른 686경기에서 200경기 매진을 기록해 약 29.2%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총관중은 1026만 7514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평균 관중은 1만 4967명으로 평균 1만 5천 명에 근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 누적 관중 1위는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 트윈스가 차지했다. LG는 올 시즌에 총 128만 142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그 뒤는 삼성(127만 5022명)과 두산(125만 7215명)이 따라붙고 있다.

정규 리그 우승팀 KIA는 117만 7249명의 팬들을 모았다. 롯데(116만 8597명), SSG(110만 862명)까지 100만 명 선을 돌파했다. 그 뒤를 키움(79만 2350명), kt(76만 8260명), 한화(74만 5797명), NC(70만 742명)가 이었다.

앞서 KBO리그는 입장 수입에서도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19일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정규 리그 전체 경기(720경기)의 95%를 치른 10개 구단 입장 수입은 1505억 6493만 5895원으로,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1982년 프로 출범 후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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