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19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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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빠는 꽃중년' 신현준 부부가 둘만의 데이트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삼 남매 민준, 예준, 민서의 아빠 신현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신현준 부부의 오랜 인연인 사진작가 홍혜전이 집을 방문해 가족사진과 부부 동반 프로필 촬영을 함께했다. 신현준은 촬영을 마치고, 아내와의 둘만의 데이트를 깜짝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현준이 예약한 레스토랑에 도착한 아내 김경미는 입가에 끊이지 않는 미소로 시선을 모았다. 신현준은 기뻐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아내가 날 아직 좋아하는구나, 연애할 때 얼굴로 돌아갔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신현준은 아내에게 "둘이 이런 시간을 갖는 걸 좋아하네? 나 미워하는 줄 알았는데, 둘이 자주 다닐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 김경미는 "가끔은 아이들이 소리를 안 지르는 곳에서 먹고 싶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김경미는 아이들과 잠자리까지 함께하는 상황에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단체 생활이 많다"라고 토로하기도. 신현준은 아내에게 부부 둘만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반성했다. 아내 김경미는 육아 방식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을 조심스럽게 털어놓기도.
이어 레스토랑에서 신현준의 신청곡 '문 리버'(Moon River)의 연주가 펼쳐졌다. 신현준 부부는 함께 좋아했던 노래에 눈물을 터뜨렸다. 현재 신현준의 소속사에서 통역과 관리를 도맡고 있는 아내 김경미는 "결혼 전에는 첼리스트였어요"라며 육아로 인해 멀어진 첼리스트의 삶을 언급했다. 이어 김경미는 "아이 진통이 심할 때 '문 리버'를 들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같이 아기 낳고 했던 시기가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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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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