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편지도…"모두가 구단의 가족"
추신수가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저녁 만찬과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SSG 랜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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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은퇴를 앞둔 추신수(SSG 랜더스)가 입단 후 4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쓴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저녁 만찬과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SSG는 19일 "추신수 선수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소고기 30㎏, 장어 10㎏ 등 푸짐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으며, 이벤트는 구단 프런트, 응원단, 경호, 그라운드 키퍼 등 야구단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신수는 직접 작성한 감사 편지와 본인의 모습이 디자인된 수건, 마스크팩, 샴푸 등의 선물 꾸러미도 함께 전달하며 마지막 동행의 아쉬움을 달랬다.
추신수의 편지.(SSG 랜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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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관계자 여러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덕분에 2022년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고, 또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서로 입고 있는 유니폼과 옷이 다르지만, 모두가 구단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구단 관계자는 "시즌 중에 이렇게 관계자 모두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써주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함께 한 4년 동안 정말 야구를 진심으로 대한 모습에 감명받았고, 오늘뿐만 아니라 매년 주위 사람들을 위해 선행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정말 멋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즌이 막바지에 다가와 아쉽지만, 은퇴하고도 멋진 인생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믿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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