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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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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곽튜브, 학폭 진위 논란까지 해명..이나은 '대리용서' 역풍 거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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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곽튜브(곽준빈)/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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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왕따 대리용서 논란에 휩싸인 곽튜브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급기야 곽튜브의 학폭 피해 진위 논란까지 일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쓴 글이 퍼져 나갔다. 앞서 곽튜브는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 상처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바.

그러나 A씨는 "곽준빈이 닌텐도 DS를 훔쳐서 일이 커졌다. 빵셔틀 했다는 것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그가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전했다.

이에 곽튜브 소속사 SM C&C는 "곽준빈이 실제 학폭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던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즉각 반박했다. 또한 DS를 훔쳤다는 주장 역시 허위 사실이라며 "곽준빈 역시 본인이 해당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곽준빈은 업로드했던 영상으로 많은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반드시 사과해야 했던 부분이고, 당사자 역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튜브가 학폭 진위 여부 논란에까지 휩싸인 배경에는 그가 얼마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이 있다.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은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이나은 측은 이현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며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처럼 이나은의 왕따 가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영상 속 곽튜브는 이나은을 가해자라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해 '대리 용서' 논란을 불러왔다.

이후 영상을 비공개로 돌린 곽튜브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학폭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던 곽튜브가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을 두둔했다는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는 커져만 가자 지난 18일 2차 사과문을 게재,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이나은을 '대리 용서'한 영상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는 곽튜브. 이에 그의 학폭 진위 여부부터 선 넘는 비난의 댓글이 넘쳐나자 소속사는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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