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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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던 황희찬(울버햄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풋불리그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홈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4경기 1무 3패로 부진하고 있는 울버햄튼은 카라바오컵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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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선제골은 홈팀 브라이턴이 가져갔다. 브라이턴은 전반 14분 카를로스 발레바의 중거리 슛으로 1-0 리드를 잡은 뒤 전반 32분 시몬 아딩그라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울버햄튼은 전반 44분 곤살루 게데스의 추격골로 전반을 1-2로 마치며 후반 대반격을 준비했다. 하지만 후반에도 울버햄튼의 경기력은 여전히 답답했고, 후반 35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토미 도일이 한 골을 보탰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상황이었다.
한편 이날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71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이날 울버햄튼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은 볼 터치 21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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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는 15번 중 14회 성공, 단 한 번 시도한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소파스코어는 이날 황희찬에게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유럽 무대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기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슬럼프에 빠진 듯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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