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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강인은 주전이 아니었다…교체로 27분만 출전 "좋은 선수들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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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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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상적인 경기력은 계속 보여주지만 그렇다고 주전이 된 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라운드 경기에서 지로나를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로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누노 멘데스, 윌리앙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맡았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파리 생제르맹이 지로나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11분 자이르-에메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후 하키미의 중거리 슛이 상대망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아센시오도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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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객관적인 전력상 우세를 앞세워 지로나를 코너에 몰았는데 득점이 없었다. 루이스의 중거리 슛과 하키미의 슛 모두 골문을 외면했고,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아센시오 부상으로 예상치 못한 차질이 생겼는데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해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했다.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파리 생제르맹이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다. 결국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교체카드를 썼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8분 교체선수로 투입됐다.

부지런이 움직였다. 지로나 수비를 위협하는 장면이 많았다. 후반 34분 하키미와 연계플레이로 지로나 수비를 흔들었다.

2분 뒤엔 직접 드리블 돌파로 지로나 수비 두 명을 제쳤다. 이강인의 공격으로 파리 생제르맹도 지로나를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45분 파리 생제르맹에게 행운의 득점이 나왔다. 누노 멘데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지로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의 다리 사이로 흘러가며 골라인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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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약 27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2회, 볼 경합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주전과는 거리가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브레스투아전에 선발 출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교체 출전이었다. 이날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우리가 지로나보다 우월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는 어지러웠다. 지로나는 우리를 힘들게 했다. 꼭 이겨야 했는데 매우 어렵게 경기했다"면서도 "우리는 아주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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