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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강서구 재력가 청부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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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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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9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서울에서 벌어진 수천억 재력가 살인사건을 이야기한다.

때는 2014년 3월 4일 오전 7시. 밤샘 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하려던 류란 기자는, 지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서울 강서구에서 노인이 살해당했다는 살인사건 제보였다. 취재를 하기엔 단서가 너무 없었지만, 류란 기자는 고민 끝에 후배 기자와 현장으로 달려간다. 사건 현장은, 서울 강서구 도로변에 있는 한 건물. 세 개의 동이 연결된 초대형 건물이었다. 살인사건 현장이라기엔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에 류란 기자는 의아해하고 있었는다. 피해자는 해당 건물 주인인, 60대 양 회장. 그런데, 양 회장의 재산은 이 건물뿐만이 아니었다. 서울 곳곳에 땅과 건물을 소유한, 수천억 대 재력가였던 것. 그런 재력가가 대체 무슨 이유로 자신의 건물에서 살해당한 걸까?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2팀 형사들은, 양 회장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사건 현장에 있는 CCTV에 범죄 과정이 전부 찍혀 있었다. 늦은 밤, 밖에서 일을 본 뒤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온 양 회장. 그리고 양 회장을 뒤따라온 범인은 손도끼와 전기 충격기로 양 회장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난다. 형사들은 범인이 탄 택시를 쫓았지만,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판을 식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예리한 눈썰미로 CCTV 2천 개와 택시 수 천대를 추적한 끝에, 범인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었다. 양 회장을 살해한 범인은 44세 장영범으로 인천에서 가품을 판매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서울 강서구의 수천억 재력가인 양 회장을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형사들은 범인 장영범 체포를 앞두고 또다시 좌절을 겪는다. 장영범이 범행을 저지른 후 바로 중국으로 도주했기 때문. 중국 공안과 공조 수사를 하면서, 형사들은 장영범의 살해 동기를 찾기 시작한다. 양 회장의 사무실에선 무언가 뒤진 흔적만 발견될 뿐, 사라진 물건도 없었다. 강도 살인이 아닌, 원한에 의한 계획 살인일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수사가 턱 막히고 만다.

장영범과 양 회장 사이에, 접점이 전혀 없었던 것. 남은 가능성은 바로 청부살인이었다. 그때, 장영범의 통화기록에서 양 회장이 죽은 그날, 그 시간대 전후로 여섯 차례나 주고받은 수상한 휴대전화 번호를 발견했다. 확인 결과, 해당 번호는 대포폰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대포폰의 주인이 양 회장 살해를 청부한 걸까? 양 회장이 사망하기 전 남긴 단서들, 장영범의 행적을 파헤치며, 형사들은 이들 뒤에 숨어있는 제 3자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그리고 점점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는 바로 현직 유력 정치인? 그 사실에 모두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사판 누아르 '강서구 재력가 청부살해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실사판 누아르 '강서구 재력가 청부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9월 19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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