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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3으로 졌다.
울버햄튼의 부진이 심각하다. 올 시즌 개막하고 유일하게 공식전 승리를 챙겼던 컵대회마저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경기 동안 1무 3패로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상황에서 카라바오컵까지 조기 탈락해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황희찬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도 슈팅 시도가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존재감이 부족했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후반 26분 어두운 표정으로 교체됐다. 이번 시즌 개막하고 무득점은 물론 교체로 밀려난 상황에서 반등 포인트를 잡지 못한 게 뼈아팠다.
주전에서 밀린 황희찬이 모처럼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곤살루 게데스 한 칸 아래 중앙에서 움직였다. 로드리고 고메스, 파블로 사라비아를 좌우에 두고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임무를 받았다. 지난 시즌 1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자랑했던 황희찬의 저돌성을 활용하려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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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끌려가며 고전하던 전반 막바지 만회골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44분 맷 도허티가 왼쪽 측면을 깊숙하게 파고든 뒤 문전으로 컷백을 시도했다. 이를 게데스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마무리해 골을 넣었다.
추격을 알리면서 후반을 맞은 울버햄튼은 공격에 힘이 붙길 기대했다. 그런데 여전히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다. 공격수를 바꾸는 선택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도 후반 21분 마테우스 쿠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한 차례 슈팅 시도에 그쳐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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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나온 울버햄튼은 후반 35분 브라이튼에 한 골 더 허용했다. 1-3으로 탈락이 임박한 울버햄튼은 추가시간에서야 토미 도일이 추격골을 넣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2-3으로 브라이튼에 패하면서 컵대회 조기 탈락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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