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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미키17', 봉준호의 신세계…"잘 죽고, 내일 봐!"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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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극한 직업이 될 거에요.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거든요."

봉준호 감독이 이번엔 얼음행성으로 향한다. '설국열차', '기생충'에 이어 한번 더 봉준호 월드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미키 17' 측이 18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각본과 연출 모두 봉준호 감독이 맡은 작품.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 '미키'를 연기한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는 익스펜더블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된다.

그런데 미키 17이 죽음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된다. 미키 17이 죽은 줄 알았던 것. 그러면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사건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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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다운 예고편이었다. 인류는 얼음행성 개척에 나섰다. 미키는 익스펜더블에 자원하고, 인류를 위해 죽음과 삶을 반복한다.

미키는 평화로이 우주를 유영한다. 그러다 바로 손목 컷팅 사고. 미키의 순탄치 않은 운명을 짐작케 하는 신이었다.

미키의 수난이 계속됐다. 정체불명의 대기를 호흡하고, 실험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소각로에 던져지면서도 웃었다. "괜찮다. 고맙다"고 인사한다.

미키 17이 죽음 위기를 겪는 중, 미키 18이 탄생했다. 미키 17이 죽은 줄 알았던 것. 둘은 180도 다른 성격을 지닌 존재로, 엉뚱하고 위험한 공존을 시작한다.

영화에서 '멀티플'(두 명 이상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은 불법이다. 미키 17과 미키 18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 이에 미키 17과 18이 몸싸움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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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들도 보인다. 마크 러팔로가 얼음 행성 개척단 사령관 '케네스 마셜' 역을 연기한다. 마치 종교 지도자 같은 선동을 펼쳤다.

스티븐 연은 미키의 친구 '티모'를 소화한다. 그는 죽기 전 미키에게 "죽는 건 어떤 느낌이야?"라며 잔인한 질문을 던진다.

세상 어디에서도 들은 적 없는 인사말도 나온다. "잘 죽고, 내일 봐"라는 대사가 바로 그것. 독특하고 흥미로운 봉준호의 세계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얼음행성 위에는 정체불명 크리처들도 등장한다. 미키 17과 미키 18을 비롯한 인류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 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미키 17'은 내년 1월 28일 한국 관객을 가장 먼저 만난다. 이어지는 1월 31일에는 전 세계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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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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