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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오타니, 시즌 48호포 폭발…추신수 넘어 亞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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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전 2번째 타석서 2점홈런…통산 219개째

50-50까지 2홈런-2도루 남겨둬

뉴스1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8일(한국시간)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회초 2점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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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8번째 홈런을 폭발하며 추신수(42)를 넘어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2점홈런을 때렸다.

0-4로 뒤진 상황,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대런 맥커한의 3구째 시속 82.2마일(약 132.3㎞)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48호포.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6일 만에 홈런포를 재개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21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추신수(218홈런)를 넘어 역대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오타니는 추신수가 16시즌에 걸쳐 기록한 홈런을 7시즌 만에 따라잡으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50(홈런)-50(도루) 고지에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시즌 48홈런-48도루가 된 오타니는 남은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각각 2개씩만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시작으로 3회초 4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으며, 3회말 마이애미 오토 로페스에게 홈런을 허용해 4회 현재 4-5로 끌려가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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