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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 동료, 경기 후 인종차별 당했다…PSG는 "모욕 절대 용납할 수 없어"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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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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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의 팀 동료인 누누 멘데스가 브레스투아와 경기 후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영국 '골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브레스투아와 경기 후 SNS에서 일어난 멘데스를 향한 인종차별적 공격에 대해 규탄했다"라고 보도했다.

멘데스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다. 스포르팅 CP에서 성장해 지난 2021-22시즌부터 PSG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2경기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멘데스는 지난 15일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3-1로 승리 뒤 SNS를 통해 욕설과 인종차별적인 발언의 표적이 됐다. 멘데스가 자신의 SNS에 직접 공개한 메시지엔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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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PSG는 "파리 생제르맹은 어제 스타드 브레스투아와 경기 후 SNS에서 공격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표적이 된 멘데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서 "파리 생제르맹은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또는 기타 어떤 형태의 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멘데스를 향한 인종적 모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멘데스와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의 편에 선다"라고 전했다.

PSG는 "우리는 관련 당국 및 협회와 협력해 당사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축구에서 인종차별이 설 자리가 없다. 앞으로도 우리 구단을 정의하는 관용과 존중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PSG 소속 선수가 인종차별의 표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골닷컴'은 "우스만 뎀벨레는 지난 4월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이후 비슷한 공격을 받았다. 그 전엔 유벤투스 팬 두 명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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