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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가을야구 안 끝났다' 롯데 1군 엔트리 대거 조정, 157홀드 베테랑 포함 4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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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여전히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가 1군 엔트리 정비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포수 손성빈(22), 외야수 김동혁(24), 우완투수 김강현(29), 좌완투수 진해수(38) 등 총 4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오른쪽 손목 통증이 있는 손성빈은 현재 타격을 소화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2021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손성빈은 지난 해 상무에서 전역하고 롯데로 복귀, 45경기에 나와 타율 .263 1홈런 15타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유강남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사실상 주전 포수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 86경기에 나온 손성빈은 타율 .197 6홈런 21타점을 남겼다.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한 김동혁도 2군으로 내려간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된 김동혁은 빠른 발을 갖추고 있어 롯데 벤치가 대주자로 자주 기용했던 선수다. 지난 5일 1군으로 돌아온 김동혁은 11일 만에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올해 39경기에 나와 타율 .200 1타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강현은 2015년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케이스로 지난 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 2경기에 나와 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올해는 26경기에 출전해 25⅓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55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5일 사직 한화전에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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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157홀드를 기록 중인 베테랑 좌완 계투 진해수는 올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LG를 떠나 롯데에 합류했으며 올해 54경기에 등판해 27⅔이닝을 투구,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연투를 했으나 결과는 ⅔이닝 2실점으로 그리 좋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 일정이 없는 롯데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1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LG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선수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롯데는 17일 사직 LG전에 앞서 1군에 새로 합류할 선수들을 등록할 예정이다.

최근 한화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한 롯데는 61승 68패 4무(승률 .473)를 기록하며 5위 두산을 3.5경기차로 쫓고 있다. 과연 롯데가 남은 11경기에서 가을야구행 티켓을 따내는 기적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롯데와 더불어 1군 엔트리를 조정한 팀은 키움이 있다. 키움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투수 이명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한편 베테랑 계투 원종현과 우완투수 양지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원종현은 지난 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1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4년 총액 2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원종현은 키움 이적 후 20경기 18⅔이닝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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