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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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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김천상무, 인천 꺾고 3위 점프…파이널A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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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김천 상무의 선제골 겸 결승골을 터뜨린 공격수 이동준.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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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서며 파이널라운드 그룹 A(1~6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천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동준과 김대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천을 2-0으로 꺾었다. 시즌 승점 50점으로 강원FC(51점)에 이은 3위에 자리 잡았다. 앞선 4경기에서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김천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꿀맛 같은 승리를 챙기며 우승권 경쟁의 중요한 디딤돌을 추가했다.

김천은 34라운드부터 시작하는 파이널라운드에 앞서 그룹A 합류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K리그1은 1~33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뒤 이 시점에서의 순위를 바탕으로 그룹A와 B(6~12위)로 나눠 마지막 5경기를 치른다. A는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B는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한편 강등권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인천은 승점 31점에서 발이 묶이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하루 전 9위 대전 하나시티즌(34점), 10위 전북현대, 11위 대구FC(이상 33점) 등이 모두 승리를 거둔 상황이라 패배와 함께 꼴찌 탈출에 실패한 게 여러 모로 뼈아프게 다가올 전망이다.

김천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5분 이동준의 득점포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김대원이 중원 한복판에서 오른쪽으로 전달한 볼을 오인표가 낮고 빠르게 크로스했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이동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한 골차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경기 종료 직전엔 인천이 골키퍼 민성준까지 공격에 합류한 틈을 타 볼을 잡은 김대원이 쇄도한 뒤 텅빈 골대를 항해 차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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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경기에서 김천 상무의 쐐기골을 터뜨린 김대원.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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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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