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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파격 숏컷' 김고은 "연약함 감추려...잘 표현해보고 싶었다" (대도시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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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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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T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질의응답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이튿날인 14일에도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하는 Q&A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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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희 감독은 먼저 "원작 소설과 달리, 재희와 흥수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균형 있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각색했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김고은은 "재희라는 인물 자체가 내면을 파고들다 보면 굉장히 연약한 모습도 많고, 상처도 있다. 그것을 감추기 위해서 재희가 취하는 행동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갔던 것 같다. 내가 한 번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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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은 "흥수가 가지고 있는 결핍이 재희를 만나서 어떻게 용기를 가지고 이겨나갈 수 있게 되는지를 담은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다. 시나리오도 솔직하고 담백하고 매력 있게 쓰여 있어서 끌렸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김고은의 파격적인 숏컷도 눈길을 끌었다.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를 위해 짧게 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고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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