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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42)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다. 지난겨울 이숭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추신수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추신수도 고심 끝에 현역 연장을 택했다. 최저 연봉 계약을 맺었고 연봉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선수도 커리어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구단 역시 한국 야구 레전드와 멋진 작별을 원한다.
그런데 현실이 녹록치 않다. 추신수가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은퇴 시즌을 보내기 위해 버티고 있으나, 한계를 느끼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 정도가 심해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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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추신수다.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 정상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추신수의 상태를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팔이 아파서 옷을 제대로 입지 못했다. 그런 팔을 가지고 제대로 스윙을 하지 못했다. 팔을 조금만 더 뻗으면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외야 플라이로 잡혔다. 더그아웃에 봤을 때도 추신수의 상태가 보인다. 추신수의 몸 상태가 좋았을 때 퍼포먼스가 아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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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월을 거스를 순 없었다. 잦은 부상에 시름 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부터 쌓아온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선수 생활 말년에 부상으로 퍼포먼스가 안 나오고 있다. 나도 추신수의 몸 상태가 정말 많이 신경 쓰인다. 추신수의 마지막 라스트 댄스를 멋있게, 좋게 보내주고 싶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바라는 점이다. 너무 아파버려서 미안하고 안쓰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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