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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가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1시 30분 독일 홀슈타인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로 올랐다.
뮌헨은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다. 경기 시작 14초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상대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전방으로 자말 무시알라가 침투했고,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6분에도 골이 나왔다.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차단했다. 튀어나온 볼을 해리 케인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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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3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 이번에도 전방 압박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전반 13분 무시알라가 골키퍼로부터 볼을 빼앗았고, 중원으로 컷백을 내준 것이 상대 수비수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3골을 넣었지만, 뮌헨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킹슬리 코망이 중앙으로 뛰어 들어오던 케인에게 내줬다. 케인은 정확한 킥으로 팀의 4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전은 뮌헨이 4-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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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됐고, 뮌헨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0분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맞고 튀어 나왔다. 반대편에 있던 마이클 올리세가 곧바로 때려넣었다.
뮌헨은 5골을 앞선 상황에서 상대에 1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이 터지면서 6-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해트트릭 케인을 필두로 6골을 넣은 공격진도 칭찬을 받아야 하지만, 전반전 단 한 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수비진도 대단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뮌헨의 철벽 수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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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공중볼을 장악한 것은 물론 빌드업의 시작이 되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패스 성공률 92%(112/122), 리커버리 7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승률 80%(4/5)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수비진 내에서 최고 평점이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의 김민재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 김민재는 개막전 실수 이후 후보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보란 듯이 선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고, 이번 킬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 실수가 약이 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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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 시즌까지 김민재를 누르고 선발 자리를 차지했던 다이어는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막전 교체로 들어와 9분 출전한 것이 전부다. 지난 경기와 이번 킬전 모두 결장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때와 다르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표하면서 지속적으로 선발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다이어는 최근 개인 훈련도 진행했다. 뮌헨 소식통 'Bayern & Germany'는 14일 다이어를 비롯하여 레온 고레츠카, 사샤 보이가 추가 훈련을 진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이어도 선발을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선발을 차지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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