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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시간 줄어드는 이강인, 단장은 "LEE는 환상적인 선수"... PSG의 진심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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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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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이강인을 칭찬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캄포스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 캄포스 단장은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민 야말 영입을 위해 PSG가 2억 유로(3,000억)의 제안을 고려했냐는 질문에 "우리는 포지션당 두 명의 뛰어난 선수로 팀을 구성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서 캄포스 단장은 "야말이 환상적인 선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훌륭한 선수가 많다.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 등이 그렇다. 야말이 위대한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건 실수다. 아름다운 선수다. 그러나 PSG는 현재 가진 것에 아주 만족하고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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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소속 초신성 야말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는 물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해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인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PSG가 야말과 연결되기도 했었다. 여름 이적시장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고, PSG가 야말을 장기적인 음바페의 대체자로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PSG는 별다른 빅네임 보강은 하지 않았고, 윙어로는 유망주 두에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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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스 단장은 야말이 훌륭한 선수임은 인정하나 이미 PSG에도 환상적인 선수가 많다며 이강인을 대표적으로 언급했다.

단장의 호평과는 다르게 이강인은 현재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출전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서 마수걸이 골을 넣고 2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었으나 3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했다.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개막전 선발(71분)이었으나 이후 28분, 16분으로 줄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 멤버로 생각하는 듯하다. 좌우 윙어로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기용하고 있다. 물론 두 선수가 각각 4골과 1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강인이 밀어내기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강인이 중원으로 자리를 옮기면 더욱 힘들어진다. 지난 시즌에도 이강인을 밀어내고 중원 주전을 차지한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에 신입생 주앙 네베스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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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준주전급 선수였던 이강인이 시즌 초반 연이어 득점포를 터뜨릴 때만 하더라도 이번 시즌은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장의 이강인에 대한 호평이 전해졌는데, PSG의 진심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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