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류현진의 선발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한화는 롯데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류현진. [사진=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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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1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10승(8패)째를 올렸다. 2006년 프로 데뷔한 류현진이 2011년까지 6년 연속 10승을 돌파했다. 미국 메지저리그 진출 직전인 2012년에는 27경기에 등판해 182.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으나 팀의 부진과 불운이 겹치면서 9승 9패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롯데를 상대로는 2012년 9월 6일 대전 경기 이후 4390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사직구장에선 2010년 4월 10일 이후 5270일 만의 선발승이다.
롯데는 2회 레이예스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전준우의 땅볼 타구를 한화 유격수 이도윤이 놓치는 사이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의 역투에 5회까지 1안타에 허덕이던 한화는 6회 최재훈과 황영묵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페라자와 노시환이 연속 안타를 때려 2-1로 역전했다.
7회에는 2사 후 상대 실책을 틈타 5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황영묵이 좌전 적시타, 대타 안치홍이 2타점 2루타, 페라자는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NC-두산(잠실), LG-SSG(인천) 경기는 비로 취소돼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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