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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의 1라운드 경기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3승을 거둔 박현경이 트로피 추가를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현경은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이채은 이동은 이제영과는 2타 차입니다.
박현경은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대상 포인트와 상금 모두 박지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4승 선착을 노리던 박지영이 이날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가운데 박현경은 비바람 속에서도 무난한 1라운드를 치르며 판도를 바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2∼4번 홀 연속 버디로 초반 상승세를 탄 박현경은 9번 홀에서 샷 난조를 보이며 보기를 써냈으나 이어진 파5 10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 정도에 붙이며 버디로 반등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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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동은을 비롯해 이채은, 이제영까지 아직 정규 투어 첫 우승이 없는 선수들이 리더보드 맨 위를 공유한 가운데 노승희, 한지원, 김나영이 5언더파로 1타 차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4언더파 공동 7위엔 박현경 외에 장수연, 조아연, 임진영, 김지수, 김민별, 이현서, 이세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민지와 김민솔, 김수지 등은 2언더파 공동 24위,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과 황유민 등이 1언더파 공동 42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며 신인상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유현조는 이븐파 공동 54위로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KLPGT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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