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영, 공연 중 부상…"손 인대 늘어났다"

티파니 영 빈자리 채우는 아이비·민경아
'시카고' 제작사 "캐스팅 변경으로 불편 드려 죄송"

티파니 영이 공연 중 부상을 당했다. 써브라임 제공

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이 공연 중 부상을 당했다.

뮤지컬 '시카고' 제작사 신시컴퍼니 측은 13일 SNS를 통해 "록시 역 티파니 영 배우의 공연 중 부상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비가 오는 15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공연, 오는 18일 오후 2시 공연에 티파니 영을 대신해 무대 위에 오른다. 오는 21일 오후 2시 공연에서는 민경아가 티파니 영의 빈자리를 채운다. 신시컴퍼니 측은 "캐스팅 변경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관객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써브라임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티파니 영이 손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티파니 영은 현재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한편 티파니 영은 그룹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 '삼식이 삼촌'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을 펼쳤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