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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타 에제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유는 에제를 제이든 산초의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산초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성장하자 맨유가 관심을 보였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활약이 아쉬웠다. 경기력만 문제가 아니었다.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당시 교체 1순위였던 그가 명단에서 아예 사라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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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발 당신이 읽는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다. 나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잘했다.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산초가 맨유에서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1군 시설 이용 금지는 물론이고 유스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적이 아니라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적었다.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완전 이적은 없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임대를 끝낸 뒤 맨유에 돌아왔다. 일각에선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교체로 8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은 게 유일한 출전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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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던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이적을 허용했다. 그렇게 산초가 첼시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맨유는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의 대체자로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인 에제를 고려하고 있다. 에제는 아스널, 레딩,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성장한 공격 자원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경험도 있다.
에제는 지난 시즌 31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4경기 2골을 넣었다. 에제의 바이아웃은 무려 6,800만 파운드(약 1,187억 원)로 알려졌다. 맨유가 에제를 품기 위해선 거금을 내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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