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 FA는 벤탕쿠르가 언론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그의 발언은 국적과 인종, 민족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FA 징계위원회는 인종차별에 대해 6경기에서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명시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 요청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동양인은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을 드러낸 건데, 논란이 커지자 벤탕쿠르는 SNS로 사과했고 손흥민도 받아들였지만 비판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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