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튀르키예에 진출했다.
안탈리아스포르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타운젠드와 2년 계약에 서명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시난 보즈테페 회장은 "타운젠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년간 활약했다. 우측 윙어가 필요했고 높은 수준의 타운젠드를 데려왔다. 이적을 위해 밤낮없이 일했고 결국 데려왔다"고 전했다.
타운센드는 토트넘 출신 윙어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한 타운센드의 재능은 기대를 모았지만 1군에 자리를 잡는데는 오래 걸렸다. 요빌 타운을 시작으로 레이턴 오리엔트, 밀턴킨스 던스, 입스위치 타운, 왓포드, 밀월, 리즈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 등에서 임대를 다녀왔다. 토트넘 경기에 출전은 했으나 주전으로 발돋움하지 못했다.
결국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가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뉴캐슬 생활은 길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타운센드는 본격적인 전성기를 보냈다. 팰리스에서 주전 윙어로 뛴 타운센드는 에버턴으로 가 날카로운 공격 옵션으로 활약했는데 션 다이치 감독 부임 이후 자리를 못 잡았고 이적시장에 나왔다.
타운센드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은퇴 직전이라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타운센드 앞길은 어두웠다. 손을 내민 건 루턴이었다. 승격 팀 루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윙어 타운센드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타운젠드는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아쉬운 활약 속 루턴은 강등됐다. 이번 시즌도 루턴에서 뛰는 듯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경기를 소화한 타운젠드는 안탈리아스포르로 이적했다.
타운젠드는 "이적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짧은 시간 동안 장애물을 제거했고 다들 열심히 일했다. 환상적인 도시를 알고 싶었고 팀의 모든 것에 대해 봤다. 빨리 뛰고 싶다. 안탈리아스포르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튀르키예 리그는 도전적이고 경쟁적이며 잉글랜드 선수들이 뛴 적이 많다. 최대한 몸 상태를 잘 유지해 활약을 하고 싶다. 안탈리아스포르가 6위에 오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