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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베테랑2' 전작 보다 더 다크하고 치밀한 지능형 MZ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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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베테랑2' 메인포스터@CJ EN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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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기자] '베테랑2' 티저예고편에 등장하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발언이 이 영화의 큰 흐름이다. "사람 죽이는데 좋은 살인 있고, 나쁜 살인 있어?"

황정민이 열연한 서도철 형사의 여전한 촉, 훨씬 치밀하고 정교해진 범죄자의 지능

13일 개봉하는 '베테랑2'는 9년전 화제작 '베테랑1'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우선 액션이 화려해졌고, 이야기 전개 속도 또한 전작 보다 빠르다.

러닝타임 118분도 9년전과 비교해 3, 4분 더 짧다. 심지어 엔딩크래딧 끝자락에 올라오는 쿠키영상도 인상적이다.

'베테랑1'의 빌런 조태오(유아인) 재벌3세는 단순한데다 잔인하고, 아버지가 소유한 재벌기업과 조직의 힘으로 마약, 폭력, 살인 등 세 가지 범죄를 벗어나려 했다.

반면 13일 개봉작 '베테랑2'는 MZ지능형 범죄자 한 명이 홀로 경찰청과 언론 그리고 그 뒤에 자리잡은 기득권을 상대한다. 파출소 경찰관 박선우(정해인)이 그 빌런이다.

'베테랑2'의 경관 박선우는 얼핏 보면 작년 하반기 화제작 '비질란테' 시리즈(디즈니 플러스)의 경찰대생 김지용(남주역)과 캐릭터가 겹친다. 하지만 크게 다른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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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정해인 스틸 컷@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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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하반기 승부수 '베테랑2' 과연 어떻게 될까?

개봉작 흥행 실패 고배를 연달아 마신 CJ ENM의 '베테랑2' 흥행여부는 전적으로 대중의 눈과 귀 그리고 관람후 입에 달려있다. MZ세대의 신작 평가가 꽤나 흥미롭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10년 전과 달리 AI체계가 현실로 목격되는 이 시대는 더 정교해지고 범죄 또한 더 잔인한 형태로 진화했으니까. 그걸 MZ세대는 몸으로 느끼는 중 아닌가? 류승완 감독의 한국형 범죄 추격씬은 그래서 더 주목 받을만 하다.

9년 만에 다시 등장한 액션영화 '베테랑2'(외유내강 제작)는 13일 개봉하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과연 신구 세대들이 감독 류승완의 신작 속에 속속들이 등장하는 패러다임 변곡점을 어떻게 평가할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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