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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간다"며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9월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팔레스타인(홈), 오만(원정)전에 모두 출전해 1골 2도움 활약을 펼쳤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골대를 한 차례 때리는 아쉬움을 겪었으나 오만전에서 세 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로 3-1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이 에이스 면모를 잘 보여줬다. 전반 이른 시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직접 처리하고, 주민규(울산 HD)의 쐐기골까지 더왔다. 무엇보다 오만을 상대로 1-1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던 후반 37분 결승골을 폭발했다. 오만이 문전 앞에 수비벽을 세웠으나 손흥민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 특유의 양발 능력이 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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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 번째 득점도 손흥민의 도움이 컸다.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 이목을 집중시킨 뒤 홀로 있는 주민규에게 패스했다. 주민규는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덕분에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로 조기에 침몰할 위기에 놓였던 홍명보호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힘을 받게 됐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홍명보 감독을 경질 위기에서 구해내면서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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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득점포로 발끝을 예열한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펼친다.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아스널과 펼치는 시즌 첫 북런던 더비다.
손흥민은 아스널 킬러다. 북런던 더비에서만 통산 8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독 강한 면모를 발휘한다. 한가위 연휴가 시작하는 주말에 펼쳐지는 터라 국내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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