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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박진 선발카드 성공, 김태형 감독 마음에 쏙…"기대 이상의 호투, 정말 잘 던졌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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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박진의 호투에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롯데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0-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으로 시즌 전적 59승4무66패를 만들었고,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패해 69승2무68패가 되면서 롯데가 한화를 제치고 7위로 복귀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한 박진은 3⅔이닝 동안 56구를 던져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다했고, 박진 뒤로 나균안(1⅓이닝 무실점)과 구승민(1이닝 비자책 1실점), 한현희(1이닝 1실점), 진승현(2이닝 무실점)이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장단 14안타가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고, 손호영이 3안타 1타점 2득점, 전준우가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박승욱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승엽도 2안타 1타점 1득점, 레이예스도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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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에 나선 박진은 1회말 선두 정준재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에레디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정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고,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 하재훈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2회말에는 박성한 파울플라이 후 이지영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지환과 오태곤에게 포크볼로 연속해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도 정준재 2루수 땅볼 후 에레디아와 8구 승부 끝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정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회말 한유섬 삼진, 하재훈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박진은 박성한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나균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자신의 첫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후 나균안이 이지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지환을 삼진 처리하면서 박진의 실점이 불어나는 일은 없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박진 선수가 기대 이상의 호투로 정말 잘 던져주었다. 이어 나온 나균안, 구승민, 한현희, 진승현 선수까지 제 몫을 다해주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타선에서는 4안타 3타점의 좋은 타격을 해준 윤동희 선수와 중요한 순간 홈런을 쳐낸 주장 전준우 선수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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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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