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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조건 좋지 않냐” 정희, 플러팅 통했다..22기 상철 마음 속 ‘1순위’ 등극 (‘나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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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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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2기 정희의 어필이 통했다.

11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마음 속 2순위 선택에 나선 22기 솔로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데이트는 돌싱남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마음 속 2순위와 하겠다”는 말에 MC들은 “오늘 1순위와 데이트를 하면 굳히기에 들어가는 건데 이걸 꼬아버리네”라며 탄식했다.

먼저 영수는 순자를 선택하며 귓속말로 “미안해, 내 마음의 1순위는 영숙이야”라고 했다. 이를 본 MC들은 “저런 것까지 말해주냐”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호의 선택까지 받은 순자. 하지만 영호는 1순위가 옥순이라고 고백했고, 순자는 “묘했다. 옆에 앉아서 좋긴 한데 2픽이라니. 영호님 1순위가 옥순님이라는 걸 그때 알았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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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은 2순위 정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1순위가 현숙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영식은 전날 밤, 정숙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득해 뒷담화를 쏟아냈던 바. 데프콘은 “전날 밤만 보면 6위인데 2위까지 올라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날 밤 영철은 영자와 영숙에게만 화상 치료를 해줬던 바. 그는 둘 중 영자에게 다가가 “영자야, 나는 너도 좋아. 그런데 내 1순위는 영숙이야”라고 귓속말을 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그는 “다같이 있을 때 항상 재미없다고 얘기를 들어왔던 제 개그를 유일하게 좋아해준다고 해줘서 감사해서 선택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영숙은 광수와의 데이트를 원했지만, 광수가 2순위로 영자를 선택하는 반전이 일어났다. 광수 마음 속 1순위가 된 영숙. 이에 놀란 영자는 “죽고 싶어?”라고 했고, MC들도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영자는 인터뷰에서 “(영숙님이) 저랑 같은 침대에서 자는데 잘 때 때릴 수도 없고, 영철님이 영숙님 했을 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광수님은 전날 데이트할 때 분명히 순위를 대놓고 물어봤다. 근데 그때 제가 1순위였는데 2순위가 된 거다. 단어 하나하나가 ‘너도’ 너무 킹 받더라. 그거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죽고 싶냐고 말이 나왔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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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종교 차이로 이혼한 경험이 있는 광수는 1, 2순위가 바뀐 것에 대해 “오전에 영숙님하고 얘기를 해보니까 비슷한 부분 때문에 아픔이 있으셨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저도 공감했다. 영자님 같은 경우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전이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정희는 전날 밤 상철을 불러내 "저는 저고 아이들은 아이들이다"라고 어필했다. 상철이 "결혼하면 2세를 갖고 싶다"라고 하자 정희는 "제가 공허한 이유가 아이들이 커서다. 전 재혼하면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다. 나 조건 좋지 않냐. 어필해도 되잖아. 관심있으면 다가와 달라”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상철은 인터뷰에서 “정희 님이랑 얘기해보니 호감도가 올라간 것 같다. 어느 정도 잘 맞는 것 같아서 정희, 영숙, 영자로 호감있는 사람이 바뀌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데이트 선택 당일, 상철은 영숙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1순위가 정희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대화도 많이 해보고 마음을 표현해줘서.. (정희 님을) 되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으로 봤는데 스스로 따뜻한 분이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서로 낯을 가리다 보니까 대화를 많이 못했을 뿐, (정희 님이)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정희가 1순위가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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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희는 “이거 2순위 맞나? 나는 (순위에도) 없겠구나 싶었다. 누구의 순위에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저는 이따가 짜장면 먹고 상철님한테 말 걸어야지. 아무렇지 않았다. 지금 내 거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이경과 데프콘은 “너무 멋있다”, “표현이 진짜 도산공원의 평온함이 있다”라며 감탄했다.

마지막 경수는 현숙에게 다가가 마음 속 1순위가 옥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옥순은 경수의 마음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해 표정이 굳어졌다. 반면 현숙은 “2순위인 게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다. 내가 마음 먹으면 충분히 따라잡을 (1순위를)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뽐냈다.

영상 말미, 돌싱특집 결혼 커플의 추가 힌트 사진이 공개됐다. 웨딩사진서 엄지 척 포즈를 취한 남성과, 그런 남성을 껴안은 여성의 뒷모습. 이를 본 이이경은 “뒤에 머리 길이가 순자 씨네”라고 추측했고, 데프콘은 “혹시 영호하고 순자 아니냐”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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