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퀴즈'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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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로 인기를 배가한 지승현이 아내의 반응에 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61회에는 잃어버린 동생 찾고 눈물의 상봉식 한 의좋은 삼남매와 '국민 밉상남'으로 결국 대국민 사과까지 나선 배우 지승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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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을 저지른 남편 김지상 역을 맡은 지승현은 최근 SBS 공식 영상을 통해 "모든 건 너무 연기를 잘한 덕분"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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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은 유재석이 "승현 씨가 장나라 씨 비서와 두 집 살림한다. 이것부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밉상 정도가 아니다. 너무 뻔뻔하다"며 시청자의 마음으로 분노했다. 지승현은 "사람을 앞에 두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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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작가님이 대본을 써주시고 감독님이 시키시니까 저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해명하면서도 "그건 잘못했다. 나쁜 놈이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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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이 극 중 아내 장나라, 내연녀 한재이와 함께 찍은 동반 웨딩 사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승현은 "소품 촬영을 드라마 시작 전에 먼저 하잖나. 같은 날 찍을 수밖에 없었다. 스케줄을 맞춰야 해서. 드라마 몰입하시는 분들이 이것 보고도 기분 나쁘다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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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내의 반응은 어땠냐 묻자 "워낙 무명 생활 때부터 봐서 표현을 잘 안 하는데 같이 지나가는데 다른 분이 '잘 보고 있어요 좋으시겠어요'라고 했다. 아내가 지나가면서 '살아보세요'라고 했다. 극 중 나에게 한 얘기가 아니라 김지상과 비교를 해서"라고 덧붙이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앞서 지승현은 2011년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디자이너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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