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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종합] '재계 2위' 재벌 3세, 허위사실 유포했다…피해자는 서울대 출신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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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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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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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TUDIO X+U 제로 베이스 게임 '금수저 전쟁'이 주식투자 판에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상류층 금수저'끼리의 암투,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이중 첩자'이자 '배신자'가 되어버린 '하층민 금수저'의 모습까지 연합과 배신이 난무한 현장을 공개했다.

11일과 12일 양일 공개된 '금수저 전쟁'에서는 지난 주 '인터뷰 게임'에 이은 두 번째 메인 게임 '주식 투자 게임'이 펼쳐졌다. 1000만 코인이 걸린 이 게임은 주가의 등락을 예측 투자해 최대 수익을 내야 하며, 총 2라운드로 진행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로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가진 정보를 다른 참가자와 교환 또는 연합하거나 경쟁자를 견제하는 전략을 짤 수도 있다. 일반 정보는 무료로 얻을 수 있지만, 고급 정보는 제로시티 코인으로 구매해야 한다.

정보 구매를 시작으로 주식 투자 게임이 스타트를 끊었다. 무무, 인혜, 자인, 스타크 등 자산이 많은 시민들은 고급 정보를 구매했지만, 돈이 없는 먼성, 로빈슨, 제나는 일반 정보만 획득하며 시작부터 빈부 격차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스타크와 인혜는 각자 가진 철강 종목에 대한 고급 정보를 공유하며 '철강브로' 연합을 맺었다. 또 스타크는 윤씨와 연합하기로 하고 얻은 자동차 종목의 결정적인 정보를 인혜에게 귀띔, 나란히 대박을 터트렸다. 스타크를 믿고 정보를 제공했던 윤씨는 "누가 나를 배신해서 처음부터 그냥 판이 뒤집어 엎어졌다"라며 분노했다.

주식의 룰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고전하던 로빈슨은 자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자인은 "어차피 '부익부 빈익빈'이 일어날 거다. '부'에 끼지 못한다면 '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로빈슨은 '자인 바라기'가 되어 흡사 '상하관계'를 방불케 하는 연합을 맺게 됐다. 잠시 뒤, 철강 종목이 크게 오르며 일찌감치 주식을 매수해 버티고 있었던 '철강브로' 스타크, 인혜가 다시 한번 대박을 쳤다. 특히 스타크는 장타로 큰 이득을 보며 주식 투자 게임 1라운드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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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라운드가 시작되고, 1위로 급부상한 스타크를 견제하기 위한 자인의 은밀한 계략이 펼쳐졌다. 바로 로빈슨에게 "스타크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라"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천재 플레이어' 자인과의 연합을 놓칠 수 없었던 로빈슨은 자신이 가진 정보를 스타크와 인혜에게 틀리게 전달, 배신을 감행했다. 로빈슨이 준 가짜 정보를 철석같이 믿고 올인한 인혜는 해당 종목이 하락하자 충격에 빠졌다. 인혜는 "로빈슨이 아주 문제다.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겠다"라며 경악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첫 날부터 비상한 두뇌를 무기로 독주를 펼쳤던 자인, 그를 위협하는 대항마 '철강브로' 스타크&인혜, '배신자'가 되어버린 로빈슨 네 사람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금수저 전쟁' 다음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크에게 배신당한 윤씨와 '하층민 금수저' 제나의 새로운 연합, 주식 투자에서도 마이웨이 전략을 고수하는 먼성,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무무의 게임 결과도 다음 편에 이어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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