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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BTS, 21세기 최고 팝스타 25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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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한국 아티스트 천장 부숴

선풍적 인기로 비틀즈급 성공 이뤄”

19위… 에드 시런·브루노 마스 앞서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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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25인(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들’ 순위에서 BTS를 19위로 선정했다.

빌보드는 “BTS는 그간 보이밴드, K팝, 한국 아티스트를 막아섰던 천장을 부수고 나아갔다”며 “더불어 BTS가 전달하는 긍정, 사랑, 연결의 메시지에서 영감을 얻는 공동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BTS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여섯 차례 1위를 차지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룹은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비틀스급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BTS와 팬덤인 ‘아미’의 특별한 관계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멤버들의 역량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빌보드는 “한 그룹이 팝스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때 노래, 랩, 춤, 그리고 가장 큰 팝스타조차도 꿈꿀 수 없는 사랑과 팬덤을 모으는 것 등을 잘할 수 있는 7명의 개별 재능이 있다고 상상해 보라. BTS가 바로 그것”이라며 “BTS가 팝스타로서 돋보이는 최고의 자질 중 하나는 장르를 넘나들며 섞는 멤버들의 능력”이라 설명했다.

빌보드는 지난달부터 매주 2명씩 21세기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팝스타 25인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케이티 페리가 25위, 에드 시런이 24위, 배드 버니가 23위, 원 디렉션이 22위, 릴 웨인이 21위, 브루노 마스가 20위를 차지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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