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사·비대면 전문 보험사 적자
자료 = 금융감독원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료 인하와 손해율 상승으로 상반기 자동차보험 흑자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잠정 사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익은 33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2%(2237억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손해율은 80.2%로 전년동기대비 2.2%p 상승한 영향이다. 경과보험료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지만 사고건수와 사고 당 발생손해액이 상반기는 423만7000원으로 작년 상반기(418만2000원) 대비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사업비율은 16.4%로 전년동기보다 0.2%p 상승했다. 손해율, 사업비율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은 96.6%로 전년동기대비 2.4%p 상승했다.
중소형사와 비대면 전문 보험사 자동차보험 손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대형사 손보 빅4 보험손익은 3938억원인 반면, 중소형사는 -261억원, 비대면 전문사는 -355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라며 "올해 상반기 손해율은 작년 누적 손해율에 근접하는 등 손해율 상승 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르므로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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