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문경찬과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결혼 발표

박소영·문경찬, 오는 12월 22일 결혼
지난달 공개 열애 시작

박소영(왼쪽)이 문경찬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박소영 SNS, 기아 타이거즈 제공

코미디언 박소영이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10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박소영이 문경찬과 오는 12월 22일 결혼한다"고 말했다.

박소영은 지난달 방송된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서 열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연예인은 아니다. 야구선수였다가 은퇴를 했다. 문경찬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누가 물어보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후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소영은 평소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씨와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소영은 자신과 문경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박소영은 1987년생, 문경찬은 1992년생이다. 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문경찬은 기아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에서 활동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