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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난 시즌 제임스 매디슨의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 해 도발했던 닐 모페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모페는 에버턴에서 나온 후 쇼생크 탈출의 영상을 게시하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모페는 에버턴에서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동안 임대 계약을 맺었다. 마르세유는 다음 여름에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에 그를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모페는 구디슨 파크를 떠나게 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는 이적이 확정되기도 전에 자신의 SNS에 영화 '쇼생크 탈출'의 탈출 장면을 뻔뻔스럽게 공유했다. 이 영화는 억울하게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독에서 탈출한 앤디 듀프레인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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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의 모페는 OGC 니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AS 생테티엔을 거쳐 2017년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으며 영국 땅을 밟았다. 이후 브라이튼을 거쳐 2022년 여름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훗스퍼로 떠난 히샬리송을 대체해 줄 자원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모페는 스트라이커와 같은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모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3년 여름 브렌트포드로 임대 이적했다. 4년 만에 재회였다.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도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토트넘vs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모페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모페의 세리머니가 시선을 모았다. 모페는 지난 시즌부터 매디슨이 자주 했던 '다트 세리머니'를 펼치며 토트넘 팬들과 선수들에게 도발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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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매디슨은 "(모페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잘 끝났다"며 언급을 피했다. 반면 모페는 "내 경력 동안 매디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고, 강등은 더 적었다"고 SNS에 게시글을 올리며 더욱 이슈를 모았다.
이후에도 모페는 칼을 갈았다. 결국 또다시 도발을 했다. 지난 6일 매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 유로 2024 최종 명단에서 탈락하자, SNS를 통해 다트 3개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 매디슨을 조롱하기 위한 게시글인 것을 알아차렸다.
이러한 글들을 게재하는 이유는 없었다. 모페는 지난 6월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악플을) 받아도 된다. 나에게 축구는 게임이고, 자라면서 나도 같은 것을 겪었다. 이제 멈추고 싶지 않다. 농담을 조금 하고 웃을 뿐 깊은 내용은 없다. 나는 뭔가를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받는 것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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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모페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SNS에 도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졸전을 펼치차 모페는 잉글랜드 축구를 조롱했다. 그는 개인 SNS에 "집으로 돌아온다"는 문구를 남기며 한 사회자가 크게 웃는 영상을 게재했다.
에버턴을 떠날 때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SNS에 쇼생크 탈출 영상을 게재하며, 마치 에버턴에서 탈출한다는 의미의 영상을 공유했다.
하지만 모페는 해당 영상 및 구설수에 오른 부분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한 입장이다. 그는 마르세유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팬들과 토론하고, 비판하고, 축하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내 자신을 평범한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에버턴의 상황을 알게 되어 재밌는 영상을 올려봤다. 나는 팀을 떠나고 싶었고, 클럽은 나를 붙잡아두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작은 영상은 내가 에버턴을 떠나게 되어 안도했다는 것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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