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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손흥민 에버튼전 시즌 2호골, 토트넘 8월의 골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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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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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올 시즌 2호 골이 구단 8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에버턴을 상대로 넣은 네 번째 골이 48%의 지지를 얻어 같은 경기에서 나온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41%)을 제치고 8월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시즌 첫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이날 멀티 골이자 쐐기 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당시 손흥민은 수비 지역에서부터 70m 단독 드리블 돌파를 한 미키 판더펜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려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경기후 토트넘 인터뷰를 통해 판 더 벤의 어시스트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판 더 벤에게 '이건 너의 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벤이 드리블을 할 때 나도 옆에서 같이 뛰고 있었다. 판 더 벤을 보면서 '나에게 패스를 하면 죽여 버릴꺼야'하는 생각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왜냐하면 상대 골문까지 너무 멀었다. 판 더 벤 앞에는 공간이 엄청나게 있었다. '드리블을 계속해 판 더 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판 더 벤이 계속 나아갔고, 미드필더처럼 완벽한 패스를 해줬다"며 "내가 골을 넣은 후에 보니 팬들이 판 더 벤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3라운드까지 토트넘은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오는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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