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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진짜 손흥민만 남나...토트넘 1년 선배, SON과 같이 계약만료 전 튀르키예행? "갈라타사라이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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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달리 벤 데이비스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데이비스를 영입할 계획이다. 빅터 오시멘을 영입한 갈라타사라이는 5백 전환을 추진 중이며 수비수 한 명이 더 필요하다. 데이비스가 이상적인 타깃이라는 평가다. 데이비스는 현재 토트넘 수비진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얻으려면 이번에 팔아야 한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 베테랑이다. 2014년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을 했다. 기성용과 뛰다 토트넘에 온 데이비스는 1년 뒤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토트넘 현재 스쿼드 내에서 손흥민보다 유일한 선배다. 손흥민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토트넘 입단으로 치면 유일한 선배가 맞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주전 레프트백으로 나서면서 활약을 했고 세르히오 레길론, 라이언 세세뇽 등이 오면서 밀린 적도 있었지만 센터백도 병행을 하고 로테이션 멤버로 나서 활약을 하는 등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경쟁자들이 떠날 때 토트넘에 남으면서, 남은 사람이 진정한 강자라는 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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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3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토트넘 중흥기를 함께 했고 손흥민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멤버이기도 하다. 10년 동안 뛴 데이비스는 현재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밀려 있다. 레프트백 백업이긴 하나 우도기가 부상을 당해야 뛸 것으로 보인다. 제드 스펜스도 있어 우도기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센터백도 가능한 건 UEFA 유로파리그(UEL)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에 좋은 옵션이나 데이비스는 출전을 원할 수 있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마무리되는데 같은 계약기간인 손흥민과 달리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훗스퍼 HQ'는 "2014년 스완지에서 온 후 믿음직스러운 활약을 했다. 항상 인기가 있었던 건 아니나 라커룸에서 토트넘을 더 가치 있게 만들었다. 데이비스 같은 선수는 어느 팀에나 필요하나 계약기간 종료 후 떠날 것이다"고 토트넘이 붙잡지 않을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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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를 얻으면 금상첨화다. 갈라타사라이가 데이비스를 노린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다른 유럽 리그 이적시장보다 길다. 오시멘도 데려온 갈라타사라이는 데이비스를 데려오려고 한다. 데이비스를 팔면 토트넘은 이적료 수익을 얻지만 우도기 백업이 스펜스뿐이고 센터백도 가능한 데이비스가 나가면 스쿼드 내에 타격을 받을 것이다.

한편 데이비스는 방한 투어에서 "계약 만료는 중요하지 않고 토트넘에서 10년이 행복했다. 오랫동안 팀과 동행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매 시즌 선수단에 변화가 있다. 어떤 시즌을 준비하든 그 시즌에 특별한 결과를 만들고 싶은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이번 시즌은 어린 선수들이 합류해서 어린 팀이 됐는데 프리 시즌을 통해서 상당히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번 시즌도 기대가 된다. 항상 시즌 시작 전에는 긍정적으로 최고의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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