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흐트는 9월 8일 네덜란드 방송 NO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아주 행복하다”며 “나는 이전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엔 많은 관중이 있다. 시청자도 많다. 분데스리가는 EPL보다 적다”고 했다.
데 리흐트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로 향했다.
마티아스 데 리흐트.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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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는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려 꾸준한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독일 매체 ‘빌트’가 데 리흐트의 주장을 반박했다.
빌트는 “뮌헨은 지난 시즌 평균 75,000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며 “맨유는 경기당 평균 73,500명의 관중이 찾았다”고 사실을 짚었다.
빌트는 이어 “EPL이 텔레비전 시청률에선 분데스리가를 앞서는 게 사실이다. EPL은 지난 시즌 중계권료로 약 37억 유로(한화 약 5조 5,046억 원)를 받았다. 분데스리가는 약 15억 유로(2조 2,315억 원)에 그쳤다”고 했다.
데 리흐트, 빌트의 장외 설전으로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그룹 3조 2차전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2024-25시즌 UEFA UNL A 그룹 3조 2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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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데 리흐트가 버질 반 다이크와 네덜란드 후방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한다.
뮌헨에서 뛰고 있는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등은 독일의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데 리흐트와의 맞대결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을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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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독일 모두 UEFA UNL 조별리그 1차전에선 승전고를 울렸다.
세계 축구계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네덜란드, 독일의 라이벌전을 주목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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