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당구대전’ 첫날부터 조재호-카시도코스타스 빅뱅[PBA 4차전]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대진표 발표
조재호-카시도코스타스 12일 밤 11시
산체스-박정훈1, 강동궁-김진태
이충복-박동준, 최성원-마꽝 128강전

강력한 우승후보인 조재호(왼쪽)와 통산 2회 우승의 카시도코스타스가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개막 첫날인 12일 밤11시 128강서 맞붙게 됐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추석 기간 열리는 PBA 4차전 첫 판부터 ‘강호’ 조재호와 카시도코스타스가 맞붙는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10일부터 9일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대진표를 9일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강력한 우승후보인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첫 판에서 통산 2회 우승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웰컴저축은행)와 12일 밤 11시에 맞대결한다.

지난시즌 2관왕(7차전,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조재호는 올 시즌에는 지난 3차전까지 최고성적이 16강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강호 카시도코스타스 첫 판부터 맞닥뜨리게 됐다.

PBA서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었던 카시도코스타스는 1년4개월만에 프로무대에 복귀했지만, 올 시즌 1~2차전에선 모두 128강을 넘지 못했고, 하노이오픈(3차전)에는 불참했다.

하노이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컵을 들었던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13일 밤 11시 박정훈1과 만나며, 올 시즌 PBA포인트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12일 밤11시 김진태와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차전서 11연패 사슬을 끊고 프로 첫 승을 신고한데 이어 8강까지 질주했던 이충복(하이원위너스)은 13일 낮 1시 박동준과 대결하고, 최성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마민껌(NH농협카드그린포스) 아들 마꽝과 13일 밤 11시 첫판을 치른다.

이 밖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는 12일 낮 1시에 위건복과,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는 13일 낮 3시 반에 각각 이태희, 모봉오와 대결한다.

LPBA 첫 날 PPQ라운드에서는 이신영(휴온스)이 10일 오후 5시15분 김안나와 만나는 가운데,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이렉트)는 같은 날 낮 1시 반에 한은세와 첫 판을 치른다.

SK렌터카 ‘막내’ 조예은은 10일 낮 4시에 김민정1을, 김도경(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은 오후 5시15분에 전애린을 상대한다. 장가연(에스와이)은 오전 11시 위카르 하얏트와 첫 경기에 나선다.

직전 3차전 우승자인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을 비롯,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 등 시드권자들은 11일 낮 4시부터 열리는 64강부터 합류한다.

이번 64강엔 직전 2, 3차전서 각각 공동3위에 올랐던 정수빈(NH농협카드)과 차유람(휴온스)이 올 시즌 처음 시드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10일부터 이틀간 LPBA 예선을 끝낸 대회는 12일 낮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를 시작한다. 결승전은 LPBA가 17일 밤 10시, PBA가 18일 밤 8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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