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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국민아이돌’ 되고파”…‘Nice Guy’ 보이넥스트도어의 美친 끼(종합)[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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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음악’으로 돌아온 보이넥스트도어가 ‘공감’을 무기로 대중 앞에 선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보이넥스트도어가 들려주는 ‘19.99세’
매일경제

9일 오후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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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인 ‘19.99’는 가장 뜨거운 나이인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을 의미한다.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 운학을 비롯해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19.99세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노래했다.

성호는 “오랜만에 새로운 노래로 컴백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활동과 병행하면서 진행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진행했지만 멤버들의 참여도는 역대급이다.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한은 “작사, 작곡의 참여도가 높아진 것도 있지만 진짜 저희들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도 역대급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저희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앨범에 녹여냈다”라고 귀띔했다.

명재현, 태산, 운학은 타이틀곡 ‘Nice Guy’를 비롯해 ‘부모님 관람불가’, ‘돌멩이’, ‘스물’, ‘Call Me’ 총 5개 트랙의 곡 작업에 참여해 청춘의 생활감이 묻어나는 음악을 선보인다. 선공개 곡 ‘부모님 관람불가’에서 철부지 소년들의 경험담을 듣는 듯한 자전적인 가사로 또래에게는 공감을, 윗 세대에게는 추억을 선물했다. 수록곡 ‘스물’에서는 스무 살이라는 나이에 대한 멤버들의 담담한 감상을 들려준다.

이와 같이 ‘19.99’의 각 트랙은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생활 밀착형 음악’을 내세워 청춘을 넘어 전 세대의 공감을 끌어낸다. 보이넥스트도어 역시 신보에 대해 ‘생활 밀착형 음악’ ‘공감’을 키워드로 꼽았다. 이들은 “생활 밀착형 음악이 보이넥스트도어의 정체성과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친근하고 현실감 있는 에너지를 다양한 예능, 음악을 통해서 보여드렸기 때문에 대중이 공감해주시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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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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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Guy’ 보이넥스트도어의 美친 끼
타이틀곡 ‘Nice Guy’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목표로 했다. 한 번만 들어도 바로 흥얼거리게 되는 그루비한 리듬이 특징이다.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 19.99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녹인 가사로 경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전작 타이틀곡 ‘뭣 같아’, ‘Earth, Wind & Fire’, 신보 선공개 곡 ‘부모님 관람불가’ 등 강렬한 색채를 지닌 활동 곡과 또 다른 세련된 감성이 묻어있다.

‘Nice Guy’의 퍼포먼스는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로 가득하다. 여섯 멤버는 곡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 연기로 이 시기 청춘이 꿈꾸는 ‘Nice Guy’의 모습을 표현한다. 듣기 편안한 사운드와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리우는 ‘Nice Guy’에 대해 “마냥 멋있어 보이고 싶은 19.99세 근거 있는 자신감을 노래한 곡이다. 개인적으로 한 번 들어도 귀에 착 달라붙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보이넥스트도어를 모르시는 분들도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싶은 노래라고 생각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들도 ‘Nice Guy’를 두고 그루비하면서 끼 발산이 포인트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지리스닝이어서 편안한 매력이 있는 것 같고 보는 재미, 따라부르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 중에서 멤버들이 자신감 있게 끼를 부리기도 하고 의도치 않은 플러팅을 하기도 하고 따라부르고 싶은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명재현은 “‘나이스가이’에서는 무대 위에서 나이스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보이넥스트도어의 끼와 자신감을 최대치로 올려드렸다. ‘타고난 끼가 운명인가봐’라는 구간에서는 끼를 최대한 많이 부리는 것 같다”라고 무대 포인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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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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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그동안 보이넥스트도어가 보여준 무대와는 또 다른 색다름을 선사한다. 이 같은 점은 보이넥스트도의 새로운 ‘터닝포인트’였을까.

성호는 “‘나이스 가이’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는 ‘나이스 가이’로 이번에 멤버들끼리 끼를 발산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처음부터 멤버들의 개성이나 제스처를 잘 살리는 곡을 살리려고 하다 보니 ‘나이스 가이’라는 곡이 나온 것 같다. 저희가 어떤 장르나 스타일을 국한되지 않고 말하는 바에 어울리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하기 때문에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라기 보다 새로운 모습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명재현은 “‘나이스 가이’라는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움에 있어서 이 음악을 많이 들었던 사람으로서 들을 때마다 달라지는 구간이 장점이 달라지는 점이 ‘나이스 가이’의 무서운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노래를 거듭해서 꽂힌다는 생각이 들어서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게 됐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책임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숙제라고 생각해 매 앨범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 그 자체도 팀의 메력이라는 보이넥스트도어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태산은 “멤버들과 다치지 않고 재밌는 활동을 하고 싶다. 얻고 싶은 수식어는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라는 수식어를 강하게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운학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수식어 듣고 싶은 건 이번 활동을 하면서, 계속 활동을 하면서 ‘국민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꼭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수식어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오늘(9일) 오후 6시 미니 3집 ‘19.99’ 음원과 타이틀곡 ‘Nice Guy’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한남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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