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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슈가 탈퇴 요구’에 BTS 팬덤 아미 “7명 방탄소년단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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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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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 스쿠터’ 논란 이후 탈퇴 요구가 빗발치자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단체가 “7명의 BTS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58개국 127개 아미 단체는 9일 연합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아미 연합은 멤버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그 이상의 책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BTS의 향후 향방에 대해 누구도 강요할 권리가 없음을 강조했다.

슈가 탈퇴 설문에 대해서는 “해당 양식은 본인 인증은 물론 아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기능도 마련돼 있지 않아 아미가 아닌 안티들 역시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허술한 방식으로 이뤄진 동의서는 대표성을 띠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15분께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같은 달 3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됐다.

이후 슈가는 혐의를 인정했으며 “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슈가가 BTS를 탈퇴해야한다고 목소리 냈으며, 이를 원치않는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겼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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