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메소드 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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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연기 수업 도중 강사들에게 완전히 속은 것을 알고 참아오던 분노를 폭발한다.
오늘 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의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 또한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이고 있다.
‘메소드 클럽’ 3회는 배우 장혁이 출격해 멜로, 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파격적인 패러디에 도전하는가 하면, 특유의 카리스마와 친화력으로 수강생 크루들과 케미를 선보인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장혁은 수업 중 분노의 사자후를 내뱉는다고 해 눈길을 끈다. 수업 중도 하차는 물론, 강사진들에게 전쟁까지 선포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날 장혁은 하루 종일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곽범의 깐족거림에도 사람 좋은 미소로 화답한다.
이에 ‘메소드 클럽’의 강사 이수근, 곽범, 이수지는 서로에게 잘못을 미루기 시작한다. 특히 이수근은 곽범의 멱살을 덥석 잡고, 곽범은 “선배면 다야?”라고 받아 치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고. 이때 장혁은 자신을 앞에 두고 싸우는 강사와 수강생들을 모두 집합시켜 속사포 랩으로 그 동안 쌓인 울분을 토해냈다. 결국 장혁 앞에 모두가 고개를 떨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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