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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케인-벨링엄-퍼거슨 쓰리톱이라고? 매디슨에 매과이어, 라이스까지! '축구 강국' 될 뻔했던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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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그룹 2조 1라운드에서 아일랜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전반 11분에 나온 데클란 라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전반 26분에는 잭 그릴리쉬가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런데 이날 득점에 성공한 두 선수의 스토리가 화제다. 라이스와 그릴리쉬는 과거 아일랜드에서 활약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라이스는 아일랜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를 소화하기도 했었으며, 그릴리쉬는 아일랜드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던 바가 있다.

이후 두 선수는 잉글랜드로 국적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배신감을 갖고 있었던 아일랜드 홈 팬들은 두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다. 여기서 라이스는 홈 팬들을 존중하기 위해 셀레브레이션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그릴리쉬는 오히려 화끈한 셀레브레이션으로 홈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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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 따라 축구 콘텐츠 제작소인 ‘원 풋볼’은 ‘아일랜드 출신 선수들이 국적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나왔을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정말 막강한 라인업이 아닐 수 없다.

해당 라인업에는 라이스와 그릴리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최전방 스리톱은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그리고 현재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에반 퍼거슨이 구성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케인 역시 아일랜드 출신으로,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이날 경기를 소화했다. 작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가치가 폭등한 벨링엄도 마찬가지였다. 이들과 함께 나란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퍼거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이어서 아일랜드의 중원은 칼빈 필립스와 라이스가 지켰다. 지금은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필립스 역시 아일랜드 출신이다. 여기에 더해 그릴리쉬와 제임스 매디슨도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매디슨 역시 잉글랜드를 선택했다.

수비진에는 해리 매과이어의 이름이 눈에 띈다. 매과이어 역시 잉글랜드 대표로 아일랜드전을 소화했다. 매과이어와 함께 이름을 올린 에단 암파두는 아일랜드 대신 웨일즈를 선택한 수비수이며,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한 네이선 콜린스와 골키퍼로 낙점받은 개빈 바주누는 현재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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