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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사우디가 손흥민 노리고 있다"…또 나온 이적설→英 매체 "SON과 재계약하려면 모든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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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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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27개를 기록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영입에 눈독 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단순히 경기력만 좋은 게 아니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5년 계약이 끝난다. 시즌 중엔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2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발동 시 계약을 2026년까지 늘릴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완전히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해 손흥민과 대화를 시작할 것이다. 계약 합의 시 손흥민의 급여 인상 가능성이 높다. '거대한' 계약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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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계약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활약을 인정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이어갈 생각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손흥민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이 그를 원한다고 전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 명단에 손흥민을 넣었고, 아직 구단 간 접촉은 없었지만 옵션 중 하나라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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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표적이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주요 영입 목표지만, 협상이 중단됐기 때문에 손흥민이 점점 더 그들에게 흥미로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등장해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튀르키예 '스포츠 디지탈레'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완전히 거짓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 이적설을 가지고 구단 회장이 직접 나서서 거짓이라고 부인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손흥민이 팀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없다. 최근에 다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자유 계약(FA)을 통해 그를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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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이 아직 FA가 될지는 미지수다. 그는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다. 그를 잃는다면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인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다.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해 리그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더 많은 매력을 더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손흥민은 당분간 유럽 최고의 리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쇠퇴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트로피를 노리고 싶어 할 것이다. 현 단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실수가 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기)성용 형이 예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나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좋아하는 PL에서 뛰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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